2024-02-07
사람이 개인이나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인 '인권(人權)'. 가난한 사람이건 부자건, 장애인이건 아니건, 여자건 남자건, 외국인이건 우리나라 사람이건, 사람은 누구나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인권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외모나 성별, 국적 등을 이유로 인권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. 촛불시민대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도 인권과 민주주의를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.
인간에게 있어 이처럼 중요한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지역에서 변호사로서, 때로는 시민운동가로서 30년 가까이 노동과 공안 등 인권 분야에 큰 획을 그으며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. 바로 법무법인 다산의 김칠준(60) 대표변호사다. "사회적 약자, 소외된 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잃지 않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내 자신을 돌아본다"는 김 변호사를 지난 24일 서초동의 다산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그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해 들어봤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