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-03-05
<김우성 앵커(이하 김우성)> 이태원 참사로 소중한 158명의 목숨을 잃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후 오늘 49일이 됩니다. 오후 6시 이태원역 앞에서 도로에서 49재가 봉행되고 추모회가 있습니다. 유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를 지원하고 돕고 있죠, 민변 이주희 변호사 연결해서 관련 소식들 여쭤보겠습니다. 변호사님, 안녕하십니까?
<이주희> 사실 유족분들께서 지난 11월 22일에 최초로 공개 기자회견을 여셨잖아요. 거기서 정부에 대해서 6대 요구안을 발표했었는데요. 그중에서 참사 희생자들을 온전히 기억하고 사회적으로 추모를 할 수 있게 해달라, 그런 요구를 정부에 대책 마련해 달라 하셨습니다.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에서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고요. 그래서 유족분들께서 지난 12월 10일에 창립총회를 열어서 10·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를 발족하셨고요. 그리고 얼마 전 구성된 시민대책회의와 함께 이번 주에 시민분향소도 직접 만들게 되셨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