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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신문 2001-07-25 ] [현장] 노조 무시 울분… 곡기 끊은 변호사

2024-02-06

지난 12일부터 단식 농성중인 김칠준(金七俊·43) 변호사는 농성장 앞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법을 다루는 자신이 왜 거리로 나와 단식하고 있는지를 소리 높여 설명하고 있었다.

농성장 바닥에는 스티로폼이 깔렸고 그 옆에는 ‘레미콘노동자,노동조합 인정을 위한 단식농성 13일째’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.

생수와 소금만으로 13일을 버텨온 김 변호사는 “정부와 노동법이 노조를 인정했는데도 업체가 막무가내로 버티고 있을 뿐 아니라 검찰은 이런 업주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발됐음에도 모른 척 하고 있다”고 주장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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