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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경제 2011-11-23] '14전15기' 사시 최고령 합격한 56세 오세범 씨

2024-02-07

법무부가 22일 발표한 올해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에는 유독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. 최고령으로 합격한 오세범 씨(56 · 사진)다.

오씨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. 1974년 서울대 언어학과에 입학해 운동권의 길을 걸었다. 1977년 '유신정권 타도' 시위로 징역 2년형을 받고 옥중에서 유신철폐를 선동했다는 이유로 추가로 2년형을 더 받았다. 1979년 8 · 15 특사로 풀려났지만 다시 반독재 운동을 하다 또 1년 반가량 옥살이를 했다. 출소 후 보일러 기술을 배워 보일러공으로 3년 정도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회사에 노동조합을 만들다가 해고됐다. 법무법인 다산에서 3년 동안 상담실장으로 근무하고,내일신문에서 3년 동안 기자와 업무실장 등으로 일하기도 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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